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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2. 3. 23:24 – NomadG

여수 - 영상 촬영 이야기 (1)







안녕하세요.


폭풍솔로 영상메이커 메타포입니다.



블로그를 만들어놓고 쓸 시간이 없다가 이제 겨우 짬내서 써봅니다.


저희는 대학생 4명으로 팀을 꾸려서 돈을 벌 목적보다는 

재밌는 LIFE를 위해 영상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영상을 만들고 있습니다.....+3은 필수옵션




#때때로 영상 제작 강좌도 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어 / 파이널컷 프로 X#

(참고로 방송콘텐츠진흥재단 미디어 교육 강사를 했었습니다. 물어보셔도 좋구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저희는 꽤 많은 영상을 찍어왔고, 합을 굉장히 잘 맞춰서 만드는 팀입니다.

비록, 완전(?) 전공 분야가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임하고 있죠.



이번에 찍을 영상은 '팩션 창작 역사 다큐멘터리'입니다.

말이 굉장히 거창하지만 사실 별 거 아닌 건데.


팩션은 굉장히 많은 장르에서 들어보셨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FACT + FICTION = FACTION


이 장르는 사실과 허구를 섞는 장르입니다만, 아직 개념적인 부분이 더 잡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15분 정도되는 팩션 다큐멘터리를 만드려고 기획 단계를 거쳐 세부 기획을 실시하게 됩니다.



다큐멘터리의 구성은 크게 7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1. 아이템

2. 기획안 작성

3. 취재 및 섭외

4. 촬영

5. 프리뷰

6. 편집

7. 더빙 및 믹싱


의 과정을 거치면 하나의 다큐멘터리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는 드라마와는 다르게 촬영 후 프리뷰 (영상을 글로 옮기는 작업)를 한 이후 제대로 된 시나리오가 완성되는 것이 달라서

인터뷰어의 선정이나 촬영 계획을 철저하게 세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냥 막 출발 (그래도 매일 같이 회의하며 나름 철저하게...)







여수 간다면 꼭 들른다고 하는 오동도에 가서 타임랩스 촬영을 마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짐은 아니었지만, 트라이포드 2대, 맥북 2대와 노트북 1대, 콘티를 위한 아이패드 2대......무거워 죽겠네요









심지어 숙소도 3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하여 새벽 3시에 도착했던 저희는 지현누나 품에서 눈치를 맘껏 보면서 시간을 흘려버리는...


세부 계획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이대론 쉴 수 없어 나간 곳은 이순신 광장!

사실, 여수의 핫플레이스는 바로 여수시청 쪽이겠지만....



촬영을 위해 핫플레이스를 포기하고 과감히 ....













사실 장비 자체는 좀 열악한 편입니다.


60D 2대, RODE MIC 한 대...뿐이지만.


최대한의 영상 퀄리티를 뽑아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조만간 Black Magic 사에서 나온 Pocket Cinema Camera도 영입계획 중입니다.


영입하면 본격적으로 RIG와 기타 장비들을 장착해야죠.





INSERT SHOT에 나올 배우가 없어서 자체 해결 중입니다.


돈돈돈돈도도돋ㄸㄸㄸㄸ ㄷ ㄷ ㄸ 










시나리오와 세부 기획을 총괄하는 후배들...고생하는 후배들....선배의 꾀임에 넘어간 죄....









그리고 전 벌을 받아 미쳐가는 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