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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30. 02:06 – NomadG

퍼스를 떠나던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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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를 떠나던 날 아침이었다.

좋은 추억이 많은 퍼스를 기억하고 싶어서 앞좌석에 앉아서 열심히 쳐다보려 했건만.


유독 강한 햇살에 도저히 눈을 뜨고 있을 수 없었던 아침의 퍼스.


공항에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려 간 Red Rooster.

예상과는 달리 너무 맛이 없어서 먹다가 버린 기억조차 그리워져만 가는 날이다.


돌아와보니 더욱 소중해진 시간들이 아쉽기만하다.

여느때처럼 '조금 더 열심히 즐길걸...'하는 생각은 괜히 부끄러워진다.


하지만, 그런 기억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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